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옥중조사를 12시간 만에 끝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어제 오전 9시 15분부터 밤 9시 반까지 12시간 정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차에서 3차 조사에 참여한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다시 신문을 맡았고,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유영하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습니다.

검찰은 주요 혐의 전반을 추궁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끝으로 박 전 대통령의 세부 혐의와 범죄사실을 확정한 뒤, 오는 17일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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