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최고위 인사의 방문인데, 대북 군사 조치 가능성을 포함한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회담하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합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연설과 주한 미군 부대 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황 권한대행 등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이 우선 논의됩니다.
북한에 대한 이른바 징벌적 조치가 어느 때보다 강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코리아 패싱', 즉 한국을 배제한 채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다는 우려도 불식시키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서도 거듭 중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 (펜스 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연쇄적 고위급 협의를 통해 조율해 온 핵심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심화시키고…]
펜스 부통령의 주한미군 방문 일정은 미국의 대북 군사조치 가능성과 연관해 주목됩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조치를 이미 검토했으며, 펜스 부통령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이를 논의할 계획이라는 미국 고위 관계자의 전언 때문입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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