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열었습니다.
대규모 열병식 다음 날 미사일을 쏜 배경과 이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회의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오전 9시 반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습니다.
청와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회의를 주재했고,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 그리고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NSC는 북한 미사일의 종류와 발사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도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NSC는 북한이 김일성의 생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인자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는데요.
NSC는 미국 부통령의 방한에 맞춰 감행된 북한의 도발 의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NSC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으며 관련 부처에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황 대행은 지난주 특전사를 방문해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우리 군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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