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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中의 일부였다" 중국, 입장 표명 회피...통역 오류 가능성 제기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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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내용을 전하면서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대화의 당사자인 중국이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했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통역의 오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문은 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의 뒷얘기를 전하면서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역사에 대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이 중국과 한반도 사이에 있었던 수천 년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겁니다.

10분 동안 듣고 나니 북한 문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이 정말 이렇게 말한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한 건지, 통역의 실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사자의 한쪽인 중국이 먼저 입을 열었지만, 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국인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했을 때 한반도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눴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정상이 직접 관련된 만큼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겁니다.

정통한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이 역사를 설명하면서 과거 한국이 중국의 조공국이라는 의미인 번속국으로 표현했는데 통역이 이를 중국의 일부라고 번역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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