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총기 강도 수사 속도...총기 입수 경로 집중 추궁 / YTN

YTN news 2017-11-15

Views 7

[앵커]
지난 20일 경북 경산에서 총기 강도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어제저녁 붙잡혔죠.

경찰은 범행 동기와 총기 입수 경위 등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경찰이 용의자를 상대로 총기 입수 경로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경찰은 어제저녁 6시 47분 경산 총기 강도 사건의 용의자 43살 김 모 씨를 검거해 경북 경산경찰서로 압송해 밤샘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용의자 김 씨는 비교적 차분하게 진술하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는 범행 동기와 총기·총알 취득 경로 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동기와 범행 과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금전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김 씨가 보증으로 인한 채무 관계가 있었다는 김 씨 이웃의 진술을 확보하고, 범행 관련성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의 범행을 돕거나 함께한 공범이 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또 훔친 돈의 위치, 범행에 자전거를 이용한 이유 등 사건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 씨가 총기를 버렸다고 진술한 장소를 중심으로 총기 수색 작업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수사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게 바로 총기를 어떻게 입수했는가 하는 문제인데요. 수사가 진척된 부분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김 씨가 어떻게 총기와 탄환을 입수할 수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사 초기여서 수사가 많이 진척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농사를 짓는 김 씨가 범행에 이용하기 위해 총기와 탄환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군부대나 경찰에서 분실됐거나, 밀수된 총기일 가능성,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제작한 사제 총기일 가능성 등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 군부대나 경찰에서 들어온 분실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수거된 탄피와 탄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재 정밀 감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피의자 김 씨 집을 압수수색해 총기 입수 경위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42312030685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