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바다 정보] 4월 27일 일교차 큰 봄, 대조기 영향 저지대 침수피해 주의해야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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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일부 남해안과 제주권을 포함한 남부지방은 26일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치고 차츰 하늘의 표정은 밝아졌는데요, 27일과 28일 맑은 하늘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습니다. 27일 아침 최저 기온 3도에서 11도, 낮 최고 기온은 16도에서 22도 가량으로 예상되고요, 여전히 높은 일교차가 예상됩니다.

다만 27일, 바다의 상황은 다르겠습니다. 현재, 풍랑 예비 특보가 내려진 제주 먼 바다의 경우 26일과 27일 양일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고요, 28일에는 동해상의 바람이 강해지면서 파고가 3m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항해나 조업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력 4월 2일인 내일은 대조기입니다. 그믐이 하루 지난 시점으로 이번 대조기간은 평소보다 조차가 더 커지고 유속이 빠르게 나타나는데요, 26일부터 29일 사이, 일부 해안 저지대는 침수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조기 상습 침수 지역인 마산의 경우, 지난 25일부터 하루 두 번, 고조 정보 주의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27일 역시 오전 9시 24분과 오후 9시 51분, 180cm 이상의 고조를 보이면서 주의가 필요한 시각이 되겠습니다.

먼저 조석정보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입니다. 인천의 저조 시각은 오전 11시 44분이 되겠고요, 고조 시각은 오후 5시 37분이 예상됩니다. 조차는 약 900cm이상으로 평소보다 높겠습니다. 목포는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지역 중 한군데입니다. 특히 27일부터 30일, 고조 주의단계가 되겠습니다. 27일의 경우 오전 2시 39분, 477cm까지 해수면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요, 침수피해 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 통영입니다. 27일, 오후 8시 59분과 오후 10시 44분 사이 해수면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후 9시 21분, 해수면은 285cm를 기록하며 고조 정보 주의 단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의 조차 알아보겠습니다. 속초의 조차는 21cm 로 평소보다 크게 나타나겠고요, 독도 역시 13cm 가량, 조차가 발생하겠습니다. 울산의 조차는 약 55cm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권 서귀포입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각은 오전 10시 12분이 될 텐데요, 이 때의 해수면은 280cm 가량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서서히 물이 빠지면서 저조 시각은 오후 4시 27...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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