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이모 최순실에 '작심발언'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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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은호 / YTN 해설위원, 백성문 / 변호사

[앵커]
5월 대선이 치러지게 된 이유 바로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때문이죠. 국정농단 핵심 인물에 대한 재판이 최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순실 재판에 장시호 씨가 출석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픽 함께 보시죠.

지난해 12월 4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 조사실에서 장시호, 최순실 두 사람이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최순실이 검사에게 물을 마시고 싶다면서 자리를 뜨게 한 뒤 A4용지에다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삼성동 2층 방. 그리고 손자 이름. 손자 이름까지는 저희들이 밝히지 않겠습니다. 거기 있던 유치원. 무슨 얘기입니까?

[인터뷰]
사실 이게 최순실 공판 중에 뇌물 혐의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뇌물 혐의와 관련됐는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뇌물 혐의는 이런 단계를 거칩니다.

삼성이 돈을 줬느냐. 그건 입증이 됐죠. 두 번째 삼성이 돈을 준 건 최순실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이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에 따라서 뇌물죄 성립이 바뀌죠. 이 둘 사이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가 되는데 그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과의 소위 경제적 공동체니 정서적 공동체니 하면서 나왔던 게 삼성동 자택의 구입 비용. 그걸 최순실과 어머니인 임선이가 지급했다는 것 하나. 그다음에 의상실 비용을 최순실이 전부 냈다는 것. 그다음에 잠옷이나 생필품까지 전부 최순실이 마련해서 운전기사 방 씨를 통해서 청와대로 보냈다는 것. 이게 네 번째입니다.

뭐냐하면 작년에 최순실이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입니다, 이건 다른 때도 아니고.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다른 곳에 있었던 게 아니라 삼성동 하면 누가 딱 떠오르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이 떠오르죠. 삼성동 자택 2층에 금고가 있는데 그 금고 안에 있는 돈으로 지금 현재 덴마크에 있는 정유라하고 손자를 위해서 써달라. 그 금고 안에 있는 돈을 마음대로 꺼내 쓸 수 있다.

그건 둘 사이에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이 둘 사이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엄청난 큰 정황증거가 어제 법정에서 공개가 된 겁니다.

[앵커]
그런데 처음에 A4용지다 삼성동 2층방, 유치원 이러니까 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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