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명지대 교수 /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 가운데 19대 대선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대선 주자들 간의 마지막 TV 토론회가 만 8시간도 채 남지 않았고 며칠 뒤면 사전투표도 시작됩니다.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대선 정국. 명지대 김형준 교수와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 모시고 함께 진단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그래픽을 먼저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화면 보여주시죠. 보시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42.6%고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0% 초반, 20.9%입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16.7%,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7.6%이고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5.2%을 기록했습니다. 좀 달라진 부분들이 보이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양강구도에서 1강 2중 2약 체제로 변화된 지지율 구도를 볼 수 있겠는데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양강구도는 뚜렸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대결 구도였는데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보수 표심이 홍 후보 쪽으로 옮겨가면서 홍준표 후보가 상승했고, 지지율이.
안철수 후보, 홍준표 후보가 2중으로 구도가 만들어지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의 대결 구도 더 치열해지면서 문재인 후보는 큰 지지율의 변화는 없지만 견고하게 본인의 지지율을 지켜가는 1강 체제가 더욱 뚜렷해진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는 40%대 지지율을 계속 기록하고 있어요.
[인터뷰]
일단 조금 전 배 본부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40% 초반대의 안정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하나 흥미로운 것은 심상정 후보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CBS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그런 모습이 드러나고 있지 않는데 다른 조사에서는 오히려 심상정 후보가 7%대, 8%대까지 상승하는 게 있었는데요.
그럴 경우 40% 아주 밑으로 떨어지는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요. 저 리얼미터 조사의 핵심적인 사항은 뭐냐하면 2위, 3위 간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거예요.
보면 4.2%포인트 차이로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 봤을 때굉장히 위험한 순위까지 온 거죠.
오차범위대에서 과연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것인가가 굉장히 초미의 관심인데요. 보통 리얼미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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