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탄도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가 실패했습니다.
북한이 개발 중인 함정 공격용 미사일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에 경거망동 하지 말라며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먼저 미사일 발사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 미사일 한 발을 쐈고, 미사일이 몇 분 채 날아가지 못 하다가 공중에서 터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종은 우리 군은 아직 정밀 분석 중인데, 미국에서 먼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함정 공격용인 신형 중거리 미사일 KN-17로 추정된다고 미국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지난 5일과 16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시험발사 해서 세 번 모두 실패한 셈입니다.
최근 미국이 한반도에 핵 추진 항공모함과 핵 추진 잠수함을 출동시킨 데에 대한 반발의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군과 정부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죠?
[기자]
우리 군은 북한이 또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끊임없는 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분명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도 북한이 이처럼 전 세계를 상대로 불장난을 계속하면 국제사회의 다양하고 강력한 징벌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유엔이 처음으로 북한 비핵화라는 주제만 갖고 장관급 회의를 열어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지 몇 시간 만에 도발을 한 것은 국제사회 비핵화 의지에 정면 도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북한이 이 시점에 미사일 도발을 한 의도는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핵 관련 유엔 장관급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과 외교 관계를 끊으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북한 압박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앞서 미국 트럼프 정부 차원에서도 북한에 모든 외교적 경제적 수단을 동원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게 하겠다고 천명했죠.
북한이 이에 대해 미사일 발사로 답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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