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징검다리 황금연휴 첫날이자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일부 지역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많은 사람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알싸한 곰취부터 향긋한 산마늘과 두릅, 곤드레나물까지….
제철 산나물이 장터에 한 아름입니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 일등 공신들입니다.
[김응석 / 강원도 춘천시 : 평상시에 볼 수 없었던 것들이 산에 올라가야만 맛볼 수 있었는데, 한자리에 모아 둬서 이것저것 맛보니까 정말 맛있습니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 바닷가에도 사람이 몰렸습니다.
어린이들은 모래성을 쌓고 밀려드는 파도와 노느라 신이 났습니다.
어른들도 아이들과 하나가 되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진달래 / 인천시 서구 : 휴가를 맞아서 저희가 남들보다 좀 미리 왔고요. 와서 보니까 사람도 많지 않고…. 푸른 바다를 보니까 마음이 시원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국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의 황제 즉위식입니다.
12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고궁을 찾은 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즉위식을 감상한 뒤엔 고종 황제가 즐겨 마셨다는 가배차, 커피도 한 잔 하며 고궁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징검다리 황금연휴 첫날, 산으로 바다로, 또 도심에서 색다른 체험과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YTN 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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