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적 같은 사상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금의환향했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에서 막을 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인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했습니다.
등록 선수 233명에 고등학교 팀 6개와 실업팀 3개에 불과한 척박한 환경의 한국 아이스하키가 1부리그로 승격한 건 기적 같은 결실로 세계 아이스하키계에서 일대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년 5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무대를 당당히 밟게 됐습니다.
월드챔피언십에는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등 세계 최고 레벨의 강팀들이 속해 있습니다.
그럼, 대표팀 백지선 감독, 미국 프로아이스하키리그에서 우승컵을 두 번이나 들어 올린 스타 선수 출신이죠, 그리고 대표팀 주 공격수 김기성 선수의 말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Q. 아이스하키계의 히딩크로 불리는데?
[백지선 /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히딩크와 비교되는 건 영광이지만, 저는 짐팩(백지선)이고 한국 아이스하키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Q. 평창동계올림픽 목표는?
[백지선 /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우리 목표는 최선을 다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는 겁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승격이 결정됐을 때 느낌은?
[김기성 /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수 : 이게 꿈인지 생신지 해서 옆에 있는 후배와 서로 볼도 꼬집어보기도 했습니다.]
Q. '기적의 승격'이 미칠 긍정적 영향은?
[김기성 /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수 : 자신감이 엄청 붙었어요. 평창올림픽과 내년 5월 탑 디비전에 가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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