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체 개발 중형여객기 시험 비행 성공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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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보잉사와 에어버스사가 양분하고 있는 여객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형여객기 C919가 상하이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발 9년 만에 첫 비행에 나선 C919가 상하이 푸둥공항을 힘차게 이륙했습니다.

시험 비행을 지켜보는 관람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올렸습니다.

C919는 경쟁 기종보다 최고 속도와 연료 소모량, 최대 항속 거리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제작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는 밝혔습니다.

C919의 최고 속도는 시속 963㎞이며, 항속 거리는 표준 항속 설계 시 4천75㎞입니다.

경쟁 기종은 에어버스 320과 보잉 737으로 좌석 수는 이코노미석만 배치하면 168석, 혼합형은 158석입니다.

C919는 이미 27개 항공사로부터 570대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첫 비행을 지켜본 중국인들은 항공 산업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왕 밍펭 / 시험비행 관람객 : 가까운 미래에 중국의 항공 산업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발전할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은 300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여객기 C929도 개발 중입니다.

미국과 더불어 G2 국가로 자리매김하려는 중국은 2024년 이후 단독 우주정거장 운영 계획을 갖고 있는 등 항공우주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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