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국서 집중 유세...바른정당 분당 '여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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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TV 토론회까지 마친 각 후보는 오늘도 전국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막판 변수로 평가받는 바른정당 분당 사태의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어젯밤 TV 토론회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죠.

각 후보는 마지막 TV 토론회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기자]
지금까지 6차례 TV 토론회가 진행됐고, 어제가 대선을 앞둔 마지막 토론회였는데요.

문재인 후보는 끝까지 좋은 토론을 국민에게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우리 정치 수준을 보여주는 것 같아 국민에게 민망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사이의 설전은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양자토론이나 3자 토론 형식이 도입되면 국민이 후보의 차이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양자토론 제안이 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남은 기간이라도 그런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후보를 거칠게 비난했던 홍준표 후보는 토론이 끝난 뒤에도 바른정당 의원들이 저런 사람하고 정치를 못 하겠다면서 탈당했다며, 다시 한 번 유 후보를 겨냥했고, 유승민 후보는 분당 사태 뒤 오히려 당원 신청을 급증했다는 점이 큰 힘이 된다며, 전국과 SNS에서 많은 분을 만나는 등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마지막 토론까지 후보들이 자신의 철학과 정책을 충분히 말하지 못했다며, 5명 후보가 참여하는 끝장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앵커]
오늘 휴일인데요, 문재인 후보는 경남을, 안철수 후보는 호남을 찾는군요?

[기자]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우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잠시 뒤 봉축 법요식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습니다.

문 후보는 이곳에서 불교 신자와 만난 뒤 여의도 당사로 이동해 내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 독려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어 오후에는 경남 마산과 진주에서 차례로 유세를 벌일 예정인데요.

최근 경남 지역에서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만큼, 문 후보는 자신이 경남 거제 출신이라는 점을 앞세워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조계사를 방문한 뒤 오후에 전북을 찾습니다.

안 후보가 호남에서 유세전을 벌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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