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척추' 원인 통증‥50~60대 여성 환자 최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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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아래 척추가 어긋나면서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아픈 질환이 척추 전방 전위증입니다.

특히 50~60대 여성 환자가 많은데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생각해 그냥 넘기면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4살 남옥예 씨는 1년 전부터 허리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신경통으로 생각하고 약을 먹고 주사 치료를 받아 증상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척추 전방 전위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남옥예 / 척추 전방 전위증 환자 : 여기서부터 엉덩이 쪽에서부터 다리 통증이 여기까지 내려가는데 그 통증을 제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서 있기 힘들 정도로.]

척추 전방 전위증은 위, 아래 척추뼈가 어긋나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합니다.

환자도 꾸준히 늘어 지난 2012년 14만6천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16만 명이 넘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3배 정도 더 많아 여성에게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50∼60대 여성으로 중년 이상 여성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50∼60대 여성은 폐경기를 지나면서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척추 전방 전위증에 취약했습니다.

[도은식 / 신경외과 전문의 : 걷다 보면 다리가 아파 쉬어야 하고 또 어떤 분들은 허리도 같이 아프고 또 어떤 분들은 소리가 난다는 분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전방 전위증에 의한 협착증을 의심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오랜 시간 앉아 있지 말고 자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허리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자제하고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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