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이 시각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을 뺀 전국 대부분에 미세먼지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가장 심각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충남과 인천 지역 일부에는 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요?
[기자]
수도권과 충청, 강원, 호남, 그리고 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매우 나쁨'은 해당 지역의 평균 측정값이 151㎍/㎥ 이상일 경우를 뜻합니다.
1시간 전과 비교해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빠진 지역이 늘었는데요.
새벽 5시를 기준으로 직전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충남이 344㎍/㎥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대전이 289㎍/㎥, 전남 300㎍/㎥, 전북 281㎍/㎥ 등으로 중부와 호남 지방이 '매우 나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 233㎍/㎥, 인천 249㎍/㎥, 경기 263 ㎍/㎥ 등으로 수도권의 경우 전 시간대 보다는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제주 154㎍/㎥, 경북 178㎍/㎥로 두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졌고 부산, 울산, 경남만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 강원, 인천, 충남에는 여전히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상태고 제주와 경북에는 5시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새로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에는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라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토록 안내하고 있는데요.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엔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어제(5일)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주말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우려된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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