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 200여 명이 집단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인도네시아 리아우주의 페칸바루에 있는 남자 교도소에서 약 200명의 죄수가 집단으로 탈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이슬람 주일인 금요일 예배를 위해 간수들이 감방 문을 열자 일제히 뛰쳐나와 건물을 빠져나온 뒤 교도소 담장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자는 지금까지 120여 명을 검거했다"면서 "도시 전역의 교통을 통제하고 검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도소의 정원은 700명이지만 탈옥 이전까지 정원의 두 배가 훨씬 넘는 천870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지나치게 많은 죄수가 수감된 바람에 물조차 마시기 힘든 형편이라며, 탈옥하지 않은 나머지 죄수들도 감방으로 돌아가길 거부한 채 교도소 내에서 농성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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