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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극장의 미래다"...극장들의 무한 변신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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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극장가에는 미래 고객인 아이들과 부모를 붙잡기 위한 노력이 치열합니다.

유모차가 대우받는 영화관부터 다양한 어린이 전용관까지, 가족의 사랑방으로 변신을 꾀하는 극장가를 윤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알록달록 의자에 나란히 앉아 영화에 흠뻑 빠진 어린이 관객들.

나 홀로 도전하는 영화 보기가 모험처럼 흥미진진합니다.

[윤지효 / 서울 묘곡초등학교 1학년 : 저 혼자 봐도 재밌고 안 무서워요.]

아이들이 동심으로 여행을 떠난 사이, 엄마, 아빠는 여유 시간을 즐깁니다.

극장 안을 비추는 CCTV 덕에 돌발상황에도 대처가 가능하고, 어른 손이 필요할 때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이미령 / 서울시 고덕동 : 아이들이 (영화를) 보는 모습이 화면을 통해서 나오니까 상황도 볼 수 있고 저희는 조금 쉴 수 있고 그래서 좋아요.]

화요일마다 유모차가 VIP 대접을 받는 극장도 있습니다.

기저귀 교환대에 유아용품까지 마련돼 맘 편하게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라지 않게 내부 밝기와 소리 크기를 조절했고, 즉석 사진으로 추억도 남길 수 있어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는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이미연 / 서울시 신길동 : 기저귀 가는 데도 있고 아기 데리고 엄마들이 많이 오니까 아무래도 일반 영화관 같은 경우는 조금 눈치도 봐야 되고 그렇잖아요. 그런 것 없고 편해요.]

영화관 한쪽에 무료 도서관을 꾸미거나 파자마 파티 같은 이벤트도 마련하고, 할인된 어린이 요금을 따로 출시해 가족들의 극장 나들이를 손짓하기도 합니다.

성장이 정체된 극장가의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족 관객.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부모와 '미래의 고객'인 아이들을 동시에 잡기 위한 영화관의 무한 변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윤현숙[[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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