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녹차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하는데요.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하동 야생차 축제가 막을 올렸다는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야생차 문화축제 행사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행사장 중에서도 세계의 차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장인데요.

이곳에는 세계 10개국에서 생산되는 차뿐만 아니라 각종 다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시각부터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각 나라의 차를 맛보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하동에서 생산된 차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단연 인기입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한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는 오늘부터 7일까지 나흘간 하동군 화개면 일원과 악양면 일원에서 열립니다.

특히 우리나라 차 첫 재배지로 알려진 하동에서 열린 만큼 그 의미를 더하는데요.

하동 녹차는 이번 달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왕의 차 천 년의 속삭임, 세계인과 함께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곳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야생 찻잎을 직접 따서 차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은 물론 향과 맛이 좋기로 소문난 하동 녹차를 시음하고 싼값에 살 수 있는 차 시장까지 개설됐습니다.

또 국내에서 차를 만든 사람 천 500명이 차 경연을 펼치는 '대한민국 차인 열전!'과 차 문화의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는 '하동 차 문화 학교'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하동군은 야생차 축제를 세계 대표 차 축제로 육성해 2019년 '세계 차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황금연휴 기간,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에서 맛있는 녹차도 맛보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장에서 YTN 오태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50412042592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