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새벽 6시부터 전국 만 3천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서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투표소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부터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젊은 유권자까지 많은 시민이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택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투표에 참여한 뒤 이른바 인증 샷을 찍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시작된 오늘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 지역 투표율은 6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같은 시간대에 비해 10% 넘게 높은 수치입니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훼손하다 적발되는 일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에 있는 투표소에서 30살 박 모 씨가 투표지를 촬영했다가 적발됐고, 경기도 용인에서도 투표지를 찍어 가족에게 보여주려던 남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서는 또 투표소를 잘못 찾은 60대 유권자가 항의하다 선거사무원을 때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곳에도 투표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이 여러 차례 눈에 띄었습니다.
사전투표 때와 달리 오늘 본 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당산1동 제2투표소에서 YTN 이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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