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투표용지에는 두 명의 사퇴 후보까지 총 15명의 이름이 인쇄돼 있습니다.

그래서 기표란도 그만큼 좁아졌는데요,

소중한 내 한 표, 무효표 되지 않으려면 더 꼼꼼히 보고 투표해야겠죠?

무효표 유효표의 기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도장이 완전히 찍히지 않았어도 정규 기표도장을 썼다면 유효표입니다.

하지만 다른 필기구로 표시하면 무효표입니다.

만약 투표용지를 접는 과정에서 다른 후보자란에 묻었거나 아니면 실수로 더럽혀졌다면?

유효표입니다.

하지만 2개 란에 걸쳐서 기표했다면 무효가 됩니다.

만약 여백에 한 번 먼저 찍어봤다면 어떨까요.

다른 후보 칸에만 안 닿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찍힌 도장이 다른 후보의 기호나 이름, 선 등에 찍혀 있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기표를 제대로 하고 해당 후보자에게 두 번 이상 도장을 찍어도 되고요, 후보자의 기호나 정당 이름, 선 위에 도장을 찍어도 유효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표를 한 뒤에 글씨를 쓰거나 O,X, 세모 등의 기호를 써 넣으면 무효표가 되고요,

기표하지 않고 다른 말을 써 넣어도 안 됩니다.

만약, 기표를 잘못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쉽게도 바로 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더 신중하게 투표해야겠죠.

기표를 잘못했을 때 투표용지를 찢는 등 훼손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결과가 10일 새벽 2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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