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에서는 삼한시대부터 철을 생산했다고 전해지는데, 그러면 철을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아이들 손잡고 이번 주말에 열리는 '쇠부리 축제'에 가서 직접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흙으로 만든 용광로에서 시뻘건 쇳물이 떨어집니다.
숯으로 달궈진 용광로에서 철광석이 녹아내리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전통방식으로 철을 만드는 것을 '쇠부리'라고 합니다.
[이은철 / 도금 장인 : 평균 천3백도 가량 (용광로 온도가) 올라갈 때 철광석을 녹여 원하는 양의 철을 만드는 겁니다.]
울산 북구청에서는 삼한시대부터 철을 생산했던 역사를 근거로 '쇠부리 축제'를 엽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방식의 용광로를 복원해 쇠를 생산하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축제장에는 쇳덩어리로 낫과 호미와 같은 전통 농기구를 만드는 전통대장간을 운영합니다.
철로 만든 조형물과 금속공예도 만날 수 있고, 야외전시관에서는 고대 철 생산 근거지였던 '달천 광산'의 갱도를 재현해 놓습니다.
[박천동 / 울산 북구청장 : 쇠부리 축제는 우리 조상의 뛰어난 기술 업적을 보여주는 축제입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쇠부리 축제'는 쇠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까지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YTN 김인철[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50802072688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