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첫날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1% 가깝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한때 2,300선을 돌파하며 단숨에 2,323.22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4 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22.64포인트, 0.99% 내린 2,270.12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중 한때 2,264.31까지 떨어지기도 해 어제 하루 고가와 저가의 차이인 장중 변동 폭이 58.91포인트로 연중 최대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 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장 초반 236만 천 원에 거래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호전됐지만,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도 줄면서 지수가 밀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 0.11% 내린 642.68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4원 40전 오른 1,135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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