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교수 임명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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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추가 단행했습니다.

비 검찰 출신인 조국 서울대 교수가 초대 민정수석에 임명됐고,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인사수석에 지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추가 인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 2차 청와대 참모진 인선을 신속하게 단행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초대 민정수석인데요.

검찰에 몸담은 적 없는 진보적 법학자, 서울대 조국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민정수석은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비리를 감시하고,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후보의 사전 인사 검증도 담당하는 요직인데요.

조국 교수 임명에 대해 청와대는 원칙주의 개혁주의자이고, 문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 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의지를 확고히 뒷받침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 권력형 비리를 전혀 견제하지 못했던 만큼 비 검찰 출신에게 파격적으로 민정수석을 맡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사수석에는 여성인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인사수석은 이명박 정부 때 없어졌다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4년 6월 부활했고요.

민정수석의 인사 검증에 앞서서 국정 운영에 꼭 필요한 인재들을 찾고 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역대 정부에서 인사 수석에 여성이 임명된 적이 없는 만큼, 이 또한 또 다른 파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 수석은 참여정부 때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내며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임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임명했습니다.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균형감과 정무감각을 지녔으며 온오프 라인 미디어 전문가로, 일방적 홍보가 아닌 쌍방향 소통의 새로운 국정 홍보 방식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비서관에는 재정 전문가인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이 발탁됐습니다.

또 신임 국무조정실장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중용됐으며, 보도지원비서관인 청와대 춘추관장엔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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