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는 한국의 대선을 앞두고 새 정부와 건설적인 협력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 동맹의 굳건함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의 새 대통령과 건설적이고 깊은 협력 관계를 지속해나가기를 바란다"
미 국무부가 한국 대선을 앞두고 내놓은 입장입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민들이 탄핵과 대선 과정에서 법치와 민주주의 책무를 잘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동맹은 역내 안정을 위한 '린치핀', 핵심축이며 미국은 한국의 변함없는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한 방위 공약은 철통 같다면서 북한의 위협을 방어하는 약속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 논평에 앞서 미국 언론들도 한국의 대선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LA 타임스는 한국이 10년 보수 정권에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진보 정권이 탄생할 경우 한미관계와 대북 정책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대선의 중심 이슈로 북한과 한미 관계, 경제 불평등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워싱턴타임스는 트럼프 정부가 대북 정책의 진전을 이루기 전,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정리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새로운 정부 출범은 한미 관계와 대북 공조에도 도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양국 정부의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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