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호 / 건국대 교수, 최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새 정부의 인선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장성호 건국대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안녕하세요. 오늘 추가 인선이 발표가 됐는데요. 먼저 국회와의 소통을 맡을 정무수석에 전병헌 전 의원이 임명이 됐죠? 전병헌 의원 잘 아시죠?
[인터뷰]
개인적으로는 오래 전부터 잘 알고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이번에 언론에서 정무수석이 경쟁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아시겠지만 5명 정도.
[앵커]
거론되는 인물들이 좀 많았죠.
[인터뷰]
치열하게 경쟁을 했는데 결국은 전병헌 의원이 됐는데요. 지금 역대 정무수석 중에 새로운 기록을 두 개를 세웠는데요. 하나는 지금까지 정무수석 중에는 최다선 의원 출신입니다.
[앵커]
3선이죠?
[인터뷰]
3선 의원을 지냈던 의원인 것이죠. 과거 초선, 재선, 전직 의원은 있었지만 3선까지 지낸 전직 정무수석은 없습니다. 아예 수석이 없었습니다.
수석은 차관급이기 때문에 대개가 잘해야 전직 국회의원을 한 번 한 것인데 3선급이 됐다는 것하고. 또 하나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를 지냈던 어떻게 보면 중진 정치인이 정무수석을 지낸 것도 또 하나 기록입니다.
그리고 지금 비서실장이 재선 출신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나이나 정치적인 경험이나 모든 부분이 훨씬 더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무수석에 기용이 됐거든요.
이건 뭘 의미하냐면 이건 의회와의 관계를 중시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겁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더불어민주당 의석이 120석밖에 안 되기 때문에 상당히 협치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런 점에서 중진 의원 3선 의원 출신인 전병헌 정무수석은 여야 관계, 협치 관계에 대해서 과거 어느 정부 때보다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그런 의미가 들어있는 거군요. 전병헌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랫동안 함께해 왔던 인물이고 범 동교동계, 굳이 계파를 따지자면. 혹은 정세균계로 이렇게 분류가 되는데요.
충남 출신이기도 하고요. 기존에 밝혔던 문재인 대통령의 탕평 인사 원칙에 합당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범동교동계이고 사실은 문재인 대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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