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100년 전 포르투갈 시골 마을에서 성모 발현을 목격한 어린 양치기 남매가 가톨릭 성인이 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파티마 대성당 앞에서 신자 50만 명이 모인 운집한 가운데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 마르투 남매의 시성 미사를 열고 두 사람을 성인으로 선포했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순교하지 않고 성인 반열에 오른 사람 중 최연소 성인의 탄생입니다.
이들 남매는 1917년 5월 13일부터 그해 10월까지 6차례에 걸쳐 포르투갈 중부 파티마에서 성모의 발현을 목격하고 3차례 비밀 계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매는 성모 발현을 목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사회를 혼란시킬 소지가 있다며 수감되기도 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난 후인 1930년에 가톨릭 교회로부터 기적을 정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둘은 성모의 계시를 받은 지 2∼3년 안에 독감으로 각각 10살, 9살에 연달아 사망했고 2000년에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로 시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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