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건'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순한 기자!
김시우 선수, 생애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군요?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차세대 간판으로 기대되는 '영건' 김시우 선수가 큰일을 해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언 폴터 등 쟁쟁한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또, 22살인 김시우 선수는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라는 영광도 함께 안았습니다.
김시우 선수 절정의 퍼트 감각을 선보였는데,
대회를 앞두고 바꾼 '집게 그립'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파4, 1번 홀 5.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요,
파4, 7번 홀에서도 8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그리고 파 5, 9번 홀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홀로 떨구며 드디어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선두 자리를 잘 지켜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PGA 통산 2승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김시우 선수가 우승한 이번 대회,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큰 대회죠?
[기자]
말씀대로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립니다.
일단, 우승 상금이 무려 189만 달러, 우리 돈으로 21억이 넘고요, 출전 선수도 세계 랭킹 상위 50위 선수나 최근 5년 이내 메이저 대회 우승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시아 선수로는 지난 2011년 우승한 최경주 선수에 이어 김시우 선수가 두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지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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