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사이트 일하다 불법체류자"...8달 만에 자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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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주겠다는 말에 속아 해외에서 천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을 도운 조직원들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33살 고 모 씨를 포함해 5명을 구속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고 씨 등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1년 동안 베트남 사무실에서 천억 원 규모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을 도우며 각각 3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경찰은 고 씨 등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에 속아 출국한 뒤 현지에서 도박 사이트 대표가 달아나자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모텔 등을 전전하다 결국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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