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좋음과 보통 단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되는 동해 쪽은 보통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이외 황해와 제주 해역은 대체로 좋음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해역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파고 0.3m 안쪽으로 물결이 낮게 일고, 바람도 초속 5m 이하로 잔잔하게 불겠습니다. 대부분 포인트의 수온은 각 대상어종을 낚기에 적합하지만, 하조도는 15도 정도로 돌돔을 낚기에는 아쉽겠습니다.

남해안은 거제도와 신지도가 좋음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거제도의 최대파고 0.2m, 신지도는 0.1m로 잔물결이 일겠고요. 수온은 17도-19도 분포로 대상어종인 우럭의 활동성이 매우 좋겠습니다. 반면, 보통 단계인 연도는 한때 초속 9m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낚싯줄이 엉키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 울산과 울진 후정은 모두 보통 단계에 머물겠는데요.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여기에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동해쪽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큰데요. 낚시 활동 시, 채비 관리와 함께 불씨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도는 어디를 향하셔도 좋은 조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는데요. 바람과 파고, 수온이 모두 바다낚시 즐기기에 모두 적절하겠습니다. 초속 4m 안팎으로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잔물결이 일겠고요. 수온도 각 포인트의 대상어종을 낚기에 매우 적합하겠습니다.

한낮에는 햇살이 뜨겁다가, 밤에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옷차림이 많이 고민되는 요즘인데요. 늦은 시각까지 활동하시는 분들은 외출 시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을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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