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 속에 법무부와 검찰 지휘부는 오늘 일제히 교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오늘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죠?

[기자]
윤 지검장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했는데요, 노승권 1차장 검사 등 주요 간부들과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자신이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한다며 첫 출근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추가 수사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재조사 여부에 대한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 지검장은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취임식을 생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오전에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보고를 받으면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선 '기수 파괴' 인사로 술렁이는 검찰 분위기를 의식한 행보라는 관측과, 지나친 예우를 불편해하는 윤 지검장의 평소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그리고 법무부와 검찰 지휘부가 오늘 일제히 교체되죠. 조금 전부터 김주현 대검 차장의 퇴임식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오늘 이창재 법무부 차관과 김주현 대검 차장이 나란히 검찰 조직을 떠납니다.

김주현 대검 차장의 퇴임식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제 인선이 발표된 봉욱 신임 대검 차장도 여기에 참석한 뒤 오후부터 바로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법무 장관 직무를 대행해 온 이창재 차관도 오늘 오전 이임식을 갖고 검찰 조직을 떠났습니다.

이 차관은 겸허한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국민을 섬겨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받는 법무, 검찰을 만들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또 앞서 출근길에서는 검찰 인사에 대한 논란에 대해선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차관의 뒤를 이을 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의 취임식은 오후 4시에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들은 수뇌부 공백 상태에 빠진 검찰 조직의 동요를 막고, 조직 지휘 체계를 재점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52214024257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