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롯데, 아빠 육아 휴직 확대...기업 문화 개선 움직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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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아빠 가운데 자녀의 입학식에 참석한 비율이 20%가 채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죠.

우리나라의 육아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최근 CJ와 롯데 등 대기업들이 남성 육아 휴직을 늘리는 등 유연한 근무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이하린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CJ 그룹 이재현 회장이 지난주 4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면서 주목받았는데요.

복귀하자마자 기업 문화 혁신안을 발표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7일, 이재현 회장이 4년 만에 경영 복귀를 선언하면서 어디에 얼마를 투자할까 이런 부분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투자 계획이 아닌 경영 혁신 방안이 먼저 나왔습니다.

[앵커]
경영 혁신안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이 일과 가정의 양립 방안이죠?

[기자]
맞습니다.

워킹맘들이 일을 그만둬야 하나 가장 고민할 때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룹에서 내놓은 것이 '자녀 입학 돌봄 휴가' 제도입니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로 2주 동안은 유급으로 쉬고, 희망자에 한해서 무급 휴가 2주가 추가돼 최대 한 달 동안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겁니다.

[앵커]
엄마든 아빠든 상관 없습니까?

[기자]
그 부분이 눈길을 끌죠, 엄마가 바쁘면 아빠가 한 달 동안 휴가를 내고 아이 입학식과 학부모 설명회에 갈 수 있습니다.

'긴급 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신설됩니다.

갑자기 자녀를 돌봐야 할 상황이 생겼을 때 눈치 보지 않고 하루에 2시간 단축 근무를 신청할 수 있고요.

하루 8시간 근무를 바탕으로 출퇴근 시간을 개인별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시행됩니다.

[앵커]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거 같은데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제도도 변경된다고요?

[기자]
아빠가 출산을 하지는 않지만, 출산한 아내 옆에 서 도와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법에는 배우자 출산 휴가 5일이 있습니다.

유급 3일, 무급 2일인데, CJ그룹은 유급 2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기업 문화를 개선하는 움직임이 다른 기업들에서도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가정 친화적인 문화는 롯데그룹에서 한발 먼저 시작됐습니다.

롯데그룹은 지난 1월부터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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