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어제 동해 상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과 선원 6명을 해군과 함께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어제 오전 11시쯤 울릉도 북쪽으로 30해리 떨어진 해상에 전복된 어선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해 북한 어민 3명을 구조했습니다.

이어 낮 12시쯤에는 속초 동쪽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함정이 북한 어민 3명이 탑승한 어선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발견한 어선과 어민을 조사한 뒤, 자유의사에 따라 송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낮 1시쯤 울릉도 북쪽 해상에서는 미확인 선박이 발견돼 우리 함정이 출동하는 사이 북방한계선 북쪽으로 이동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북한 어선이 잇달아 우리 해역에 들어온 것은 동해 상 기상이 나빠져 어선들이 조난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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