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시의 터널에서 유치원 통학 버스 화재로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 등 13명이 숨진 사고의 원인은 해고에 앙심을 품은 버스 운전기사의 방화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산둥성 공안청은 브리핑을 통해 버스 운전자 충웨이쯔가 심신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차에 불을 질러 참사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버스 기사는 사고 전날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라이터와 휘발유를 사서 차 안에 비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와 산둥성 정부는 보상과 장례 문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대사관 측에 전달했습니다.
유족들은 애초 아이들을 끝까지 구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진 버스 기사의 계획적 방화 때문에 참사가 벌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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