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드 보고 누락 관련 청와대 진상조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까지 조사를 마쳤는데요, 결과가 언제 나올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조사 착수 하루 만에 박근혜 정부 외교·안보 지휘부까지 조사한 건데요, 이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보는 걸까요?
[기자]
일단 확인이 필요하다고 본 건데요, 조사 뒤에 어떤 결론을 내렸을지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일단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사실을 누가 왜 보고에서 빼도록 했는지가 조사 대상이라는 설명이었는데요, 조사 착수 하루 만에 한민구 국방장관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까지 상당히 신속하게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용 안보실장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기자들과 잠시 만난 자리에서 문답이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의용 / 청와대 안보실장 : (한민구 장관 오찬 하셨을 때 한민구 장관이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는데.) 제가 들어가야 하는 모양인데요. 그 문제는 지금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보시죠. 아마 금방 조사 결과가 나올 겁니다.]
김관진 전 실장의 경우 지난달 21일 안보실을 떠났지만, 사드 반입·배치 과정도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확인만 하면 되는 문제라며 그리 오래 끌 사안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이번 조사는 보고 누락 경위 파악이 목적이라며, 사드 배치 과정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보고 경위에 관해서는 보고서를 실제로 작성한 실무자부터 국방장관과 전 안보실장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된 셈입니다.
[앵커]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는 언급이 없었나요?
[기자]
대통령 모두발언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청문회 활성화 이후 최단시간 안에 통과됐다면서 국정이 조속하게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국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약속했던 책임 총리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최대한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일자리 추경 예산안에서도 국회의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60113512352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