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귀국 당권 '방아쇠'...국민의당 대선 평가 돌입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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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이후 미국에 머물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4일) 귀국하면서 자유한국당의 당권 경쟁에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국민의당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당 재정비에 나섰고, 바른정당도 새로운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에 패배한 뒤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3주 만에 귀국했습니다.

공항에 모인 지지자 앞에서 홍 전 지사는 보수 재건을 위해 심기일전하겠다며 사실상의 정치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홍준표 / 前 경남도지사: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함께 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홍 전 지사의 귀국으로 다음 달 3일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의 당권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대선 패배 원인을 돌아볼 대선평가위원회와 당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역할을 맡을 혁신위원회를 동시에 출범시켰습니다.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비대위 체제 아래 당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전열을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제3의 정당으로서의 비전과 좌표를 고민하면서 개혁적이고 현대화된 정당의 모델과 일하는 시스템, 그리고 정당 문화를 만들어줄 것을 기대합니다.]

오는 26일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대회를 앞둔 바른정당은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면서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당내 영향력이 큰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출마를 고사한 가운데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사드 정책에 포문을 열며 존재감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김영우 / 국회 국방위원장 (바른정당 의원): 지금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보호입니다. 국제사회에서의 국익입니다.]

다음 달 새 지도부를 뽑는 정의당도 심상정 대표가 당 대표에 도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리더십의 세대교체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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