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광화문 세종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합니다.

오늘 하루 세종대로는 양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지금 서 있는 곳, 원래 찻길 아닌가요?    

[캐스터]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찻길입니다.

평소라면 차가 달리고 있어야 하지만 오늘만큼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차량이 통제된 지 불과 세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이곳에는 벌써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오늘 하늘도 맑고 공기도 깨끗해서 나들이 즐기기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아직까진 바람도 선선한데요.

특별한 계획 없으시다면 이곳 차없는 거리를 찾아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와 세종대로 사거리를 오가는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요, 이곳을 지나던 33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됩니다.

따라서 주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차들이 물러난 자리에는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오늘 세종대로에 나오시면 광화문을 배경으로 워터슬라이드를 타는 특별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고요.

특히, 보령 머드축제 홍보부스에서는 머드로 페이스페인팅을 해보거나 머드마사지도 즐길 수 있어 도심 속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8도, 광주도 28도로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수준 보이겠고, 오존 농도는 남부지방에서 일시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야외 행사인 만큼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나오실 땐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쓴 옷차림 하시고요.

자외선 차단제도 꼭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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