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화문광장의 양방향 차선이 처음으로 전면 통제돼 보행 전용거리로 변신했습니다.
광장 한복판에서 보령의 명물 머드 축제가 열리고 물놀이에 농사 체험 등 각종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워터 슬라이드'에서 시원하게 미끄러지며 물속으로 풍덩 빠지고 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에 발을 적셔 봅니다.
탈탈 소리를 내며 바삐 돌아가는 탈곡기를 직접 작동해 보며 벼농사 체험에 푹 빠진 아이들.
광화문 광장이 양방향 차량이 통제돼 '보행 전용거리'로 변신하면서 다양한 지역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얼굴과 몸에 머드를 바르고 비누를 만들어 보며 미리 엿보는 보령 머드 축제.
[문지우 / 초등학교 5학년 : 가족이랑 같이 여치 집도 만들고 비누도 만들어서 재밌고 신기했어요.]
이 밖에도 이천 쌀 문화 축제, 임실 치즈 축제 등이 열려 시민들에게 지역의 전통과 맛을 알렸습니다.
보행자의 천국에 모여든 시민들은, 잔디밭에 마련된 파라솔에서 가족과 함께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도 하고 남은 2017년, 꽃길만을 걷자며 친구들과 함께 서로 인증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만듭니다.
[허재원 / 대학생 : 서울의 중심에서 차도 없이 다양한 부스들을 열었잖아요. 다양한 체험을 해서 좋고요.]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공기 속에서 시민들은 모처럼 '걷는 자유'를 누렸습니다.
YTN 이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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