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문재인 정부 출범 30일을 맞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30일.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국민의 뇌리에는 파격, 신선, 소통 같은 키워드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직접 커피를 따르는 모습, 시민들과의 셀카를 반기는 모습, 넥타이를 풀고, 소매를 걷고, 참모진과 산책하는 모습 등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는 평가인데요.
오늘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힌 소회도 일맥상통합니다. 들어보시죠.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존 관행을 타파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인사를 발표하느라 직접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주요 사안을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윤영찬 수석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데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소명을 내세우며, 겸손한 권력이 돼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다", "회피하지도, 우회하지도 않고 뚜벅뚜벅 걷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미지 정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 우려하는 시선도 있는 게 사실인데요,
문재인 정부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킬지, 앞으로의 걸음을 지켜보는 것이 국민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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