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냐, 낙마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동시다발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 정부의 초반 운명을 결정할 슈퍼 수요일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세 사람 청문회의 주요쟁점과 답변들을 보겠습니다.
오늘 '슈퍼 청문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강 후보자의 청문회.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 비 외무고시 출신, 유엔 최고위직 한국 여성으로 파격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던 강 후보자는 도덕성 문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불거진 상황.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핵심의혹은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그리고 각종 세금 탈루로 압축됩니다.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5대 비리 인사 배제 원칙'에 해당되는 내용이죠.
먼저, 장녀의 위장전입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판단이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 (남편이) 특별히 생각 없이 아마 친척집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답을 한 게 잘못 답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게 저희 부부 사이에서 소통이 부족한 부분이었고…. 공직자로서의 판단이 매우 부족했던 부분이라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어서 위원 그리고 국민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남편의 거제도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은퇴에 대비해 매입했고, 서울 봉천동의 주택을 실제 가격보다 낮게 신고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 당시 분양가와 실제 등기상 매매 차이가 있다고 하시는 부분은 시공회사와 매수자가 거래를 직접 했기 때문에 제 어머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고 저도 물론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늘 청문회의 두 번째 타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대로 지난 통진당 해산 결정 당시 반대 의견을 냈던 전력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백승주 / 자유한국당 의원 : 일하는 사람이 주인 되는 자주적 민주정부라는 강령을 이걸 위험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제가 동의하기 힘들고요.]
[김이수 /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 헌법 내에서 결정한 사인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법무관이었던 김 후보자가 시민군을 태운 버스 운전사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부분 또한,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금태섭 / 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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