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장전입에 관해서 좀 묻겠습니다. 2007년 7월 24일,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입니다. 장녀의 특정 고교 진학을 위하여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있습니다.
오랜 해외 생활 그리고 장녀는 외국에서 태어나 외국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부모의 자녀에 대한 걱정, 교육에 대한 걱정을 한편으로는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마는 고위공직자로서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당연히 진솔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 그 이후에 위장전입을 해명하는 과정에 있어서 본인이 아닌 남편이지만 아마도 친척집인 것 같다라는 것을 잘못 이야기를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말을 바꾸는 정직성에 관한 논란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도덕성과 정직성이 함께 섞이면서 논란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해서 후보자께서 대국민에게 진실한 가슴에 닿는 사과와 함께 정확한 진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공직자로서의 판단이 매우 부족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어서 위원님들과 그리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당시 저희 아이는 내내 국내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아버지의 안식년을 좇아서 미국에 가서 1년, 고등학교 1년을 다니고 있었을 때 제가 휴가차 가서 봤을 때 아이가 적응을 하느라 무척 고생하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국내에 적응하는 과정이 좀 걱정이 되어서 엄마의 마음으로 제가 다녔던, 제가 잘 알고 있던 모교에 보내면 아이가 쉽게 적응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마음에서 그렇게 했는데 공직자로서 그야말로 판단이 부족한 그러한 부분이었습니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해명 과정에서 저는 임명 발표 소식을 듣고 그 당시에는 제네바 출장 중이었습니다만 곧바로 뉴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되는 상황이었고 뉴욕에서는 급거 귀국을 하느라 여러 가지 검증 서류에 대한 질문에 답할 상황이 아니어서 그 부분은 저희 남편이 검증팀과 교신을 주고 받으면서 해명을 하도록 그렇게 해 놓고 제가 비행기를 탔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저희 남편이 본인이 전혀 관여하지 않았던 이 위장전입 문제와 관련해서 특별히 생각없이 아마 친척집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답을 한 게 잘못 답한 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게 저희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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