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인성교육센터 교직원이 성전환자 신입생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성 소수자 협의회는 지난 3월, 남성 성전환자 신입생 A씨가 2박 3일 동안 합숙 일정으로 진행되는 교양 과목의 수강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교내 인성 교육센터 교직원이 성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A 씨가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사실을 알리며 합숙이 아닌 통학 수강이 가능하냐고 묻자 해당 교직원은 호적에 따라 여성용 침실에서 숙박하라고 답변하고 반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심한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며 교내 성소수자 협의회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강대 인성교육센터는 사과문을 통해 교직원이 신입생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부적절하게 발언을 했다며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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