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선동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 후보의 청문 보고서 채택에 불참해 최소한의 거부 의사를 표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김상조 후보자를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와 김이수 후보자를 담당하는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모두 한국당 소속입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을 각각 논의하는 정무위 회의와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가 오늘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당은 그러나, 김이수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인 오늘이 지난 뒤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상정하면, 표결에 참여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임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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