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하루였습니다.
도심 곳곳에 마련된 작은 휴양지에는 휴일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 속 정원'으로 자리 잡은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
작은 물놀이장에서는 아이들이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며 잠시 더위를 잊습니다.
모자에 선글라스까지 끼고 낀 꼬마는 무대 위에 선 듯 신나게 춤을 춥니다.
[허성배 / 서울 신월동 : 도심 안에서 이렇게 나무들 많이 볼 수 있고 가족들과 거리를 거닐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화려한 발차기에, 묘기에 가까운 공중 격파까지.
역동적인 음악에 맞춘 태권도 시범에 박수 세례가 이어집니다.
관객들도 무대에 올라 어설프지만 신나게 동작을 따라 해봅니다.
[박은우 / 서울 진관동 : 오늘 태권도 보러 와서 태권도 격파도 한 번 해보니까 처음 해보는 거여서 기분도 좋았어요.]
고궁을 찾은 유치원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시간 여행을 떠나봅니다.
[최강진 / 고양시 가좌동 : 우리나라 역사를 알게 되어서 기분이 좋아요. 날씨도 좋아서 친구들이랑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이 함께했던 휴일.
시민들은 저마다 색다른 도심 속 휴양지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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