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 / 정치평론가,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이종훈 정치평론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당초 오전에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일단 오후에 재개는 되고 있습니다마는 그 과정을 영상으로 먼저 정리해 보시죠.

[인터뷰]
임명 강행을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협치의 포기 선언을 뜻하는 것이다. 우리 야당 당사를 방문하고 원내대표들과 오찬회동을 한 것을 위장 협치쇼였다는 것이 저는 판명됐다 이렇게 봅니다.

[인터뷰]
대통령은 사과하라! 국민 약속 5대 원칙 대통령은 이행하라!

[인터뷰]
오후에 저희들이 청문회에 참석하겠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이 강행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대처가 있을 거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야당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강경화 후보자까지도 임명을 할 경우에는 더한 강력투쟁을 하겠다, 이런 입장인데 일단 오늘 청문회 당초에는 파행으로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했었는데 참가는 했거든요. 참석은 했어요.

그래서 지금 청문회를 열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공세를 펼치겠다. 검증을 철저하게 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왜 청문회는 참석을 하는 걸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 이런 의미죠. 그리고 그동안에는 사실은 모든 후보들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그런 입장 내지는 전략을 취해온 것 아닙니까?

그런데 마땅히 성과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아마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그와 관련한 자성의 목소리가 없지 않아 있었을 거고요.
그래서 이제는 대여 투쟁을 하더라도 선택과 집중을 해서 이길 수 있는 전쟁을 하자 이런 쪽으로 전략 수정을 하는 거다.

그래서 문제가 없는 후보자들의 청문회는 들어가서 열심히 청문회 활동에 참여를 하고 문제가 있는 후보들은 꼭 집어서 문제제기를 하고 필요하면 전선을 그쪽에 치겠다 그런 의미로 일단 읽힙니다.

일단 강경화 후보자와 관련해서 소년야 3당이 모두 지금 반대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다른 후보자들 같은 경우에는 야당 간에도 서로 생각이 다릅니다.

특히 국민의당 기류가 조금 다른 후보자들이 있다는 거죠. 그런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계속 반대 투쟁을 해봤자 결국 이 전선이 흐트러져서 집중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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