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의 막이 오르지만, 국제적인 인지도는 여전히 낮습니다.
특히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지역이 심한데, 강원도가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등장했습니다.
귀여운 모습에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집니다.
올림픽 홍보엔 베트남의 박지성이라 불리는 강원 FC 소속 '쯔 엉' 선수가 나섰습니다.
30분 동안 이뤄진 사인회엔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쯔 엉 / 강원 FC 미드필더 : 베트남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바라고 저도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마련된 강원 FC와 호찌민·사이공 FC 연합팀의 친선경기는 베트남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K-pop과 베트남 축구 스타로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강원지역의 우수 기업 대표단을 꾸려 베트남 기업과 MOU를 체결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렸습니다.
전방위적 홍보에 베트남 전역이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으로 들썩였습니다.
[흐엉 빈 / 베트남 호찌민 시민 : 베트남은 더워서 겨울을 경험 못 했는데 한국에 가서 겨울도 느끼고 올림픽도 구경하고 스키도 타보고 싶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경제 교류의 발판이 될 강원도 베트남 본부도 열었습니다.
동계올림픽 홍보와 베트남 시장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2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이곳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지역에 동계올림픽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YTN 홍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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