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대출 올 최대 증가...'대출 조이기' 속도낼 듯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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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한 달간 가계 빚이 또 10조 원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최대 폭 증가인데요.

규제 신호에도 가계 빚 증가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가계 빚은 10조 원이 늘었습니다.

가계부채가 폭증했던 지난해보다는 1조 9천억 원 줄었지만, 올해 들어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권 가계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 빚 증가액은 6조 3천억 원.

개별주택담보대출은 주춤했지만, 집단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주택담보대출이 3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특히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 증가 폭이 전달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청약에 당첨되면 계약금의 10%를 내야 하는데,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으로 충당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김인구 / 한은 시장총괄팀장 : 5월 초 장기간 연휴, 그리고 5월에 분양도 많았고, 이사도 많았거든요.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자금수요 때문에 기타대출도 많이 는 것 같습니다.]

금융당국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다음 주 LTV와 DTI 규제 강화 여부 등을 포함한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박영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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