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기 판다 출산 경사...음식점 주가도 급등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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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의 한 동물원에서 전 세계 희귀동물인 판다가 새끼를 낳아 화제입니다.

판다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일본 정부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관련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임수근 기자입니다.

[기자]
허리를 굽힌 어미 판다가 열심히 새끼를 핥아주고 있습니다.

잠시 몸을 일으킨 어미의 입에 어린 판다가 물려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아기 판다가 150g 정도로 보이며 암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하지만 앞으로 10일 정도가 고비인 만큼 24시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쿠다 유타카: 우에노동물원장 : 태어난 지 얼마 안 됐고 어리기 때문에 당분간 경과를 주의 깊게 살펴볼 계획입니다.]

'신신'이라는 이름의 어미 판다는 지난 2월 11살 동갑인 수컷 '리리'와 짝짓기를 해 임신했습니다.

어미 판다 '신신'은 앞서 2012년 수컷 새끼를 낳았으나 엿새 만에 폐렴으로 폐사했습니다.

2013년에도 임신 징후를 보였지만 '상상 임신'으로 밝혀지는 등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과 중국, 두 나라의 경사라며 재빨리 반응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일본과 중국 우호관계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다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우에노 동물원 근처의 중국 음식점 등 관련 주식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판다가 잘 자라 일반에 공개되면 관람객이 몰리면서 이들 업체가 수혜를 입을 거란 기대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우에노 동물원의 판다 출산으로 도쿄에서만 연간 267억 엔의 경제효과를 예상했습니다.

YTN 임수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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