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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열자 폭발" 경찰, 연세대에 특공대 급파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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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서울 연세대 공학관에서 우편물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교수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특공대를 급파해 테러 가능성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기자]
폭발사고가 난 건 오늘 아침 8시 반쯤입니다.

서울 연세대의 1공학관에서 발생한 건데요.

폭발 사고가 난 곳은 기계공학과 김 모 교수의 연구실로 확인됐습니다.

김 교수가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는 것을 확인했고, 교수실 안에서 열어보자 폭발했다는 건데요.

이 사고로 김 교수가 화상을 입고 연세대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교수가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면서 폭발물에 나사 여러 개가 들어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독한 상황은 아니라고도 전했는데요.

경찰은 일단 보복 범죄나 테러 여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사고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치는 등 경계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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