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내통설' 美 법무 내일 의회 공개 증언...뇌관 터지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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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설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이 우리시간 내일 상원 청문회에 나와 공개 증언합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증언에 이어 정국을 더욱 흔들 발언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 내통설 의혹에 대해 입을 엽니다.

트럼프 정부를 뒤흔들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 관련 청문회에 나오는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당초 비공개 증언도 검토됐지만 공개 증언 의사를 밝혔습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은 앞선 청문회에서 세션스 장관이 러시아와 깊이 내통했음을 암시했습니다.

[제임스 코미 / 전 FBI 국장 (지난 7일) : 공개 석상에서는 말 못하지만 세션스 장관이 러시아 수사에 계속 개입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실을 FBI는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트럼프 선거 캠프 자문역을 맡았던 지난해 7월과 9월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만난 사실이 밝혀졌고, 한 차례 더 만났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인준 청문회에서 러시아 접촉설을 부인해 위증 논란에 휩싸인 뒤, 법무부의 러시아 관련 수사에서 손을 뗐습니다.

세션스 장관의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첫 전체 각료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취임 뒤 업적을 부각하는데 열을 올렸지만 러시아 의혹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제프 세션스 / 美 법무장관 : 적절하고 합법적으로 증가하는 범죄와 싸우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대단한 성과예요.갱단 MS-13을 비롯한 범죄 조직이 빠르게 소탕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내통설에 큰 중압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세션스 장관이 코미 전 국장에 이어 폭탄 증언을 쏟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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