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일사병과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에 주의해야 하는데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나 영유아는 한낮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글이글 태양 아래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요즘입니다.
잠시나 더위를 피할까, 나무 그늘로 몸을 숨겨보기도 합니다.
[김하온 / 경기도 고양시 풍동 : 해 있는 데는 너무 더워서 도저히 못 다니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늘 찾아왔는데 그래도 더워서 계속 이렇게 선풍기 켜고 앉아 있습니다.]
이 같은 불볕더위엔 온열 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온열 질환으로는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고 탈진이나 경련, 부종도 생길 수 있습니다.
폭염이 잦았던 지난해 온열 질환자와 사망자는 집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환자 10명 가운데 3명꼴, 사망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더위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성은주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가볍게는 열에 의해 피로를 느낀다든가 점점 심하게는 탈진, 의식소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더운 시간대엔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땀으로 배출되는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이온음료나 소금, 레몬즙을 탄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됩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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